Bono Vox


1960년대 - 11탄: 도노반

2008/02/16 11:15 | 음악Music/1001
아티스트 소개: 스코틀랜드 출신 포크 아티스트 도노반 (Donovan Phillips Leitch,1946) 은 1960년대 등장과 함께 '미국의 밥 딜런에 대한 영국의 대답 (answer)' 이라 불리며 일찌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음악적으로는 포크, 재즈, 팝, 싸이키델리아 그리고  민속음악까지 어우르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인정받았다고 하는군요.

딜런의 음악이 냉철한 성찰과 혹독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도노반의 음악은 Flower Power 운동1 의 순수한 낙관론을 십분 받아들여 몽롱한 아름다움과 어린 아이의 꿈과 같은 신비함을 발산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당시 반전운동으로 인해 퍼졌던 '평화와 사랑' 이라는 시대의 메세지와 완벽히 매치가 되었다고 하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히 미소년스럽습니다. ;


제목에 꽂혀 고른 앨범은 1966년 발매된 도노반의 3번째 정규앨범으로, 이름하여 선샤인 슈퍼맨- Sunshine Superman. 훗날을 예고라도 하는 듯 포크에 싸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도입한 이 앨범에서 그가 쓴 가사는 60년대 후반 영국의 격동적인 문화추세 (이른바  Swinging London) 와 당시 팝씬을 잘 묘사했다는 평이네요.

시타르 (인도 악기) 를 포함한 독특한 악기들을 사용하며 도노반의 기존 음악과도 큰 변화를 보여준 이 앨범은 어떤 부분에서는 당시 앞서가는 감각으로 유명했던 프로듀서 미키 모스트 Mickie Most 와의 작업 덕이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노반은 다른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꽤 친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자그마치 지미 페이지가 이 앨범의 기타를 맡았다는군요. +_+ 게다가 수록곡 중 The Fat Angel 은 마마스 앤 파파스 의 Mama Cass 를 위해 작곡됐다고 하며,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 뮤직비디오 중 턴테이블 위에서 돌고 있던 레코드 역시 이 앨범이라고 합니다. ( 왠지 엄청난 발견을 한 듯한 기분이군요. ; )

선샤인 슈퍼맨의 수록곡 중 미국 차트에서 #1위, UK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동명의 싱글곡을 올립니다. 다른 한 곡 Guinevere 은 업어오기가 안돼서 링크 만 남기겠습니다. ( 아래 올리는 영상 역시 도입부와 엔딩이 짤려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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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60년대 말~1970년대 초에 히피들이 사용한 슬로건으로 무폭력주의를 상징한다고 하며, 당시 벌어졌던 베트남 전쟁에서 비롯된 운동이라고 합니다. 시위진압 중인 경찰관에게 꽃을 준다거나 바리게이트 위에 꽃을 두는 것도 이 운동의 대표적인 액션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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